그 나무는 어디로 갔을까

그 나무는 어디로 갔을까

by 김언희

 

저는 삭막한 도시의 회색 풍경에 초록을 더해주는 자연이 좋아요. 매일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서너 번은 탄천을 걷는답니다. 같은 코스, 같은 풍경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반갑고 정감이 가요.

 

그런데 어느 날, 항상 보던 나무가 베어져서 사라진 광경을 보았어요. 놀라고 당황해서 근처를 서성였죠. 이게 무슨 일이지? 그 나무가 왜 베어졌지? 나무가 송두리째 사라질 일이 뭐가 있지? 누가 그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