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서 공동육아 어때요

by 황인실
 
퇴근 후의 시간을 온전히 육아에 쏟다가 든 생각입니다. 하루쯤은 저녁에 뭔가를 배우러 간다거나, 일을 좀 더 하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혹은 온전히 쉴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고민을 우리 동네의 누군가도 하고 있을 텐데,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마을에서 공동육아를 하면 어떨까요? 
 
마을의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동체가 있다면 부모들의 행복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보다 폭넓은 형제자매와 같은 유대관계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공동육아가 장점이 많다고 생각해서 함께하는 분들을 만나고 싶어요. 마을에서 공동육아를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혹시 제가 참고할 만한 좋은 사례가 있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