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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02일
In 뮤직-컬러링: 색으로 그리는 플레이리스트
뮤직-컬러링: 색으로 그리는 플레이리스트 4차시는 블루스를 중심으로 하는 컨템포러리 서양(미국)음악의 장르적 분화를 이해하고, 이를 음악색상환(뮤직-컬러링)으로 제작해보는 1차 작업을 진행한 후, 점차 다양해지는 음악의 세부장르들을 살펴본다. 1. 장르를 생각하며 음악 듣기 지난 시간에 제공된 추천곡 리스트를 바탕으로 해당 장르의 대표곡을 미리 찾아본 참여자들은 장르에 대해 생각하며 감상한 소감을 나눈다. “블루스라는 뿌리를 공유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감상하게 되자, 음악을 들을 때에도 장르적 요소에 보다 신경쓰며 듣게 되었다.” “블루스에 락적인 요소, 재즈적인 요소가 가미되었다는 생각을 했다.”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떠올리면서 감상하니, ‘나는 00장르가 싫어!’라던 기존의 단호한 생각이 좀 달라졌다.” 2. 장르별 대표곡을 검색하고 링크하기 참여자들 개인별로 제공된 노트북에는 ‘인디자인’ 프로그램이 깔려 있다. 이계원 기획자의 설명에 따라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이번 수업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컨템포러리 뮤직컬러링 1차 장르> 파일을 연다. 대부분의 레이어는 잠겨있고, 작업에 필요한 부분의 레이어만 활성화되어 있다. 참여자들은 화살표 모양의 선택도구를 움직여서 자신의 이름을 적고, 대화창 메뉴의 [하이퍼링크]를 선택한다. 인터넷 창을 열고 유튜브에 접속한다. 해당 원에 적힌 음악 장르를 검색하고, 대표곡을 선택하여 그 곡의 링크를 입력한다. 하나의 장르마다 하나의 링크를 연결할 수 있는데, 되도록 해당 장르의 초창기 대표곡 중에서 선택하기를 추천한다. 3. 뮤직컬러링 1차본 마무리 링크를 통해 뮤직컬러링을 완성한 후에는 메뉴 상단의 [파일]을 누른다. 인디자인 파일을 pdf로 저장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출판품질]을 누르면, 새창이 뜬다. 새창의 여러 항목 중 [포함] 항목에서 [하이퍼링크 포함]이 반드시 체크되어 있어야 한다. <컨템포러리 뮤직컬러링 1차 장르>라는 파일명을 자신의 이름으로 바꾼다. 이렇게 만들어진 pdf파일을 다시 열고, 각각의 장르를 클릭해서 해당 곡으로 링크가 이동하는지 확인한다. pc환경에서만이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메일계정으로 파일을 첨부해서 보내본다. 휴대폰에서도 이상 없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4. 뮤직컬러링 2차 작업을 위한 준비 뮤직컬러링 1차 작업을 통해 각 음악 장르의 대표곡을 검색하고 하이퍼링크하는 연습을 해본 후에는, 내가 선택한 하나의 장르와 그로부터의 확장을 완성하는 2차 작업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초 장르로부터 파생된 세부 장르를 함께 살펴본다. * 기본 장르로부터 출발한 각각의 세부 장르들은 음악의 속성만으로 구분짓기에는 시대사회적 맥락,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의 변화, 대중음악 산업의 성장으로 인한 상업적 네이밍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따라서 명확하게 각 장르들을 선 긋기가 어렵다. 대신에 각 장르의 이름과 관계성(색상환에서의 위치)에 주목하고, 음악을 직접 들으면서 나 스스로 특징을 찾아내보도록 한다. 1) 알앤비(R&B)에서 파생된 세부장르들 - 뉴잭스윙(New Jack Swing) : 테디 라일리의 작업들을 들어본다. 90년대 한국의 SM팝뮤직을 연상시킨다. 특히 SM의 아이돌그룹, SES의 <아임유어걸>처럼 박자가 두드러지는 음악이 이와 같은 계열이다. R&B 창법 아래로 들리는 쿵쿵대는 박자가 특징이다. ±(Teddy Riley 프로듀싱) Guy - I like https://youtu.be/671GfElFygI - 피비 알앤비(PB R&B) : 뉴잭스윙과 달리, 피비 알앤비의 리듬은 잔잔하고 조용히 깔리면서 보컬을 앞으로 내세운다. 흐느적거리는 느낌, 자기만의 감성에 따르는 음악이다. *PB R&B가 하나의 장르인지, 분위기를 일컫는 말인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How To Dress Well – Words I Don’t Remember https://youtu.be/sbOCLEIKZOo 2) 소울(Soul)에서 파생된 세부장르들 - 모타운(Motown) : 모타운은 뮤지션들이 소속된 레이블의 이름이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말하는 SM스타일, YG스타일이라는 이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모타운은 스티비 원더, 라이오넬 리치, 잭슨 파이브 등의 굵직한 흑인 아티스트들이 소속되었다. 1960년대 당시의 백인 위주의 음악계에 대한 반발로, 흑인 뮤지션 발굴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전문 트레이너, 작곡가, 연주자 등이 소속되어, 모타운에서 발굴한 뮤지션들을 더욱 교육하고 트레이닝했다. *모타운은 흑인음악 전반을 다루었기에 여러 장르가 혼합되어 있다. 그럼에도 결국엔 흑인음악 전반을 다루고 있기에, 본 컬러링에서는 모타운을 소울 장르의 영향권으로 배치하였다. 모타운을 그저 하나의 레이블 회사로만 치부할 수 없는 이유는, 당대의 대표적 뮤지션들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The Jackson 5 - I Want You Back https://youtu.be/s3Q80mk7bxE ±100 greatest motown songs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Ib9oOPR7OGzYatyE6xqtT8zMysTi0gZ - 네오소울(Neo Soul) : 새로운 소울을 찾고자 하는 뮤지션들의 음악이다. Soul 부활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사회성을 주제로 한 음악들이 발전되었으나, 2000년대에 이후에는 네오소울의 인기는 유지되지 못했다.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며 재즈, 힙합, 펑크, 아프리카음악 등 다양한 음악들의 요소와 결합된 장르이다. 얼터너티브 R&B와 다르며 음악의 주제가 인류애적, 여성의 존재감 등 사회성을 다룸으로 시작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많은 장르와 결합되며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D'Angelo - Devil's Pie https://youtu.be/8fNtipp5RLs 3) 펑크(Funk)와 세부장르들 펑크는 리듬을 쪼개는 음악들로 분화된다. 이 시기, 리듬을 타며 춤을 추는 클럽이 등장하였던 것이다. 느린 템포의 힙합, 빠른 템포의 디스코가 있다. 일정하고 빠르게 치는 베이스 리듬이 특징적이다. 또한 장비(악기)의 발달에 따라 댄스, 하우스, EDM 등의 장르들로 세분화되었다. - 힙합(Hip hop) : 랩 음악(Rap music), 또는 힙합 음악(Hip hop music)은 다양한 rnb장르의 음악과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다. 현재 전 세계에서 젊은 세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음악 장르이다. ±2Pac - Hit 'Em Up https://youtu.be/41qC3w3UUkU - 댄스(댄스팝) : 1980년대 들어 마이클 잭슨이 마돈나와 함께 이끌었으며, 컨템퍼러리 R&B와 힙합이 주도하던 1990년대와 2000년대 초중반에는 거의 인기가 없었지만 2008~2009년 케이티 페리, 브리트니 스피어스, 리아나, 레이디 가가, 블랙 아이드 피스 등의 일렉트로팝 열풍으로 다시 전성기를 맞게 된다만 2010년대 중반부터 힙합을 비롯한 흑인 음악이 다시 전성기를 맞이해 현재는 인기가 거의 없는 장르이다. (출처:나무위키) ±Cher - Believe https://youtu.be/nZXRV4MezEw - 디스코(Disco) : 1970년대 중반에서 80년대 초반에 유행한 Funk에서 파생된 댄스 음악 및 미국 흑인 음악 장르로 빠르고 경쾌한 리듬이 특징. 펑크 음악이 점점 업비트가 강해지면서 더이상 펑크의 범주에 엮을 수 없게 되자, 이러한 업비트의 빠른 펑크 음악을 "디스코"라고 칭하게 되었다. 단어 자체는 디스코텍에서 파생되었다.(출처: 나무위키) ±Earth, Wind & Fire - Boogie Wonderland https://youtu.be/god7hAPv8f0 - 하우스(House) : 4/4박자의 빠른템포 곡으로, 8비트로 리듬을 정확하게 쪼갠 음악이다. 개러지하우스, 뉴욕하우스, 디트로이트하우스, 시카고하우스 등 음악에 쓰이는 악기와 소리를 어떻게 변형하는지, 발생된 지역 등에 따라서 세분화된 다양한 하우스 음악이 있다. ±Madonna – Vogue https://youtu.be/GuJQSAiODqI - 애시드 재즈(Acid Jazz) : 재즈나 펑크, 디스코에서 리듬을 차용하였기 때문에 8~16비트를 기본으로 하여 당김음(싱코페이션)이 강조된 리듬감이 장르 전체에 걸쳐 돋보인다. 다양한 전자악기의 적극적인 활용과 반복적인 코드를 사용하여 특유의 Acid(몽환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 또한 주요한 특징이다. 특히 재즈, 디스코, 펑크(Funk), 힙합 등 리듬이 부각되는 장르들이 결합된 양식이기에 춤추기에 적합한 경쾌한 분위기를 띄는 리듬의 곡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몽환적인 분위기의 표현에 중점을 두어 느린 템포를 띄면서도 재즈의 그루브감을 잃지 않는 곡의 비중도 적지않다.(출처:나무위키) ±The Brand New Heavies - Never Stop https://youtu.be/ELyvlRFvcTQ - 이디엠(EDM) :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lectronic Dance Music), 즉 전자악기의 연주에 맞추어 춤을 추는 음악이다. 이름처럼, 전자악기의 발달에 따라 등장했다. 전자음이라는 새로운 소리가 주는 매력이 있다. ±Zedd - Clarity ft. Foxes https://youtu.be/IxxstCcJlsc - 퓨쳐베이스(Future Bass) : EDM의 사운드에 대한 매력과 함께, 베이스의 중요성을 강조한 장르이다. ±Martin Garrix & Bebe Rexha - In The Name Of Love https://youtu.be/RnBT9uUYb1w (*위 노래 2:57 부분에서 Future bass의 특성이 두드러짐) 4) 락앤롤(Rock&Roll)에서 파생된 세부장르들 - 사이키델릭 락(Psychedelic Rock) : ‘약에 취한’, ‘몽환적인’ 느낌의 락음악이다. 한국 원로 락밴드인 부활, 들국화도 영향을 받은 장르이다. 대표곡으로는 비틀즈의 <LSD(Lucy in the Sky with Diamond)>가 있는데, 제목부터 의미심장하다. ±The Doors - Light My Fire https://youtu.be/mbj1RFaoyLk - 프로그레시브 락(Progressive Rock) : 화려함을 가미한 락. 다양한 코드가 특징인데, 이는 재즈의 영향으로 추측된다. 오케스트라 연주가 함께 하기도 한다. ±The Nice - Thoughts of Emerlist Davjack https://youtu.be/6ED1A4U_RMM - 소프트 락(Soft Rock) : 부드러운 보컬, 부드러운 분위기에 주목한다. ±Toto - I'll Be Over You https://youtu.be/r7XhWUDj-Ts - 블루스락(Blues Rock) : 블루스와 전자기타가 결합된 형태이다. ±Freddie King - Sweet Home Chicago https://youtu.be/pSAz_lVLIJo - 하드락(Hard Rock) : 강하고 큰 볼륨, 소위 말하는 시끄러운 락음악이다. ±The Who - My Generation https://youtu.be/qN5zw04WxCc - 펑크(Punk) : 한국의 락밴드, ‘노브레인’이 대표적인 펑크락 밴드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펑크족’의 음악이다. ±The Clash - Safe Euopian Home https://youtu.be/42WIz_jxncg - 얼터너티브 락(Alternative Rock) : 락 장르는 서로가 깊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분화되고 변화해왔기에, 하나하나의 장르로 선을 그어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다. ‘다른 락에 비해’ 깔끔하다, 부드럽다, 같은 주관적인 느낌을 적용해서 들어본다. ±Nirvana - Smells Like Teen Spirit https://youtu.be/hTWKbfoikeg 5) 재즈 퓨젼(Jazz Fusion)에서 파생된 세부장르 - 스무스 재즈(Smooth Jazz) : 부드러운 재즈, 라운지 뮤직이라고 일컬어지는 음악이다. ±Fourplay – Moonjogger https://youtu.be/lLNr7rpQOXU 6) 재즈(Jazz Swing)에서 파생된 세부장르들 - 비밥(Be bop) : 재즈가 유행하면서, 연주자들 사이에서 자신의 기량이나 능력을 뽐내는 경향이 생겨났다. 청자보다는 연주자 중심의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Charlie Parker - Bird´s nest https://youtu.be/lnqQhVXV_vk - 쿨재즈(Cool Jazz) : 미국 서부 해안 지역에서 쿨유행 했었기에, 쿨재즈를 '웨스트 코스트 재즈' 라고도 부른다. 재즈가 원래 흑인들의 블루스가 근원 이여서 흑인만의 특유의 감성이 있는데, 쿨 재즈는 백인적인 감성이 있는 재즈이다. 이 때문에 쿨 재즈 아티스트들 중 백인의 비율이 꽤 높은 편이다. ±Dave Brubeck - Take Five https://youtu.be/vmDDOFXSgAs ±Chet Baker - My Funny Valentine https://youtu.be/jvXywhJpOKs - 로파이(Lofi) : Low Fidelity의 약자로 음질이 낮고 잡음이 많은 곡을 의미한다. 반의어로 최대한 원음에 가까운 고음질의 음원을 가리키는 하이파이가 있다. Lo-Fi를 처음 접하거나 발음을 모르는 사람들은 간혹 '로피' 라고도 읽는데, '로파이'가 옳은 발음이다.2010년대 후반 이후 어느샌가 유튜브에 "lo-fi mix"라고 이름 지어진 누자베스류의 재즈힙합풍 인스트러멘탈 편곡이 유행을 탔다. 장르가 장르인만큼 DIY문화와 연관이 있으며, 2000년대 후반, 2010년대 초반에 칠웨이브, 베이퍼웨이브 등의 복고풍 음악이 유행하면서 로우파이도 음악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카세트 테이프나 LP 같은 아날로그 매체 특유의 감성에 매력을 느낀 사람들이 일부러 로우파이 음악을 찾고 있어, 로우파이만 취급하는 전문 앱, 전문 라디오 채널, 전문 유튜브 채널 등이 존재한다. (출처:나무위키) ±L'indécis – Soulful https://youtu.be/7ZguAEoNpZw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하나하나의 음악 장르는 단지 음악의 3속성만으로 분석할 수 없다. 복잡하고 개인화된 현대-컨템포러리, 즉 지금 여기의 시대가 됨에 따라 음악 장르에도 당대의 풍경, 사회적 맥락이 긴밀하게 연결된다. 음악은 결국 우리의 삶에 녹아있는 것이다. 뮤직-컬러링: 색으로 그리는 플레이리스트는 나의 취향을 알고 확장해가는 계기, 새로운 장르와 만나고 알게 되는 계기가 되고자 기획되었다. 이제 새로운 장르들, 세분화된 장르들을 살펴보았으니 다시금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보도록 한다. 총 20곡의 리스트를 만들되, 되도록 지금까지 나와 친하지 않았던 장르 위주로 작성해본다. 본격적인 작업은 다음 시간인 5차시에서 실행할 것이다.
뮤직-컬러링: 색으로 그리는 플레이리스트 04_2022.06.29.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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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6일
In 뮤직-컬러링: 색으로 그리는 플레이리스트
뮤직-컬러링: 색으로 그리는 플레이리스트 3차시는 음악의 속성을 활용하여 장르를 파악하고, 이를 활용해 음악색상환(뮤직-컬러링)을 제작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1. 지난 시간 리뷰와 가스펠(GOSPEL) 장르와 블루스-락앤롤-락의 변천사 추가설명 : 색상환을 활용하여 음악 장르들을 다시 되짚어본다. : 지난 시간 살펴본 10가지 장르에, 추가적으로 가스펠(GOSPEL) 장르까지 살펴본다. ±가스펠 참고자료: The Mississippi Mass Choir - When I Rose This Morning : 참여자의 요청에 따라 블루스-락앤롤-락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한 번 더 살펴본다. 2. 이 음악은 어디에서 왔을까? 지난 시간에 배웠던 ‘음악 장르’의 개념을 되새겨본다. ‘노랑’이라는 색이 다양한 색과 섞여서 여러 가지 분위기의 노랑으로 표현되듯, 음악도 ‘락’이라는 장르가 다양한 장르와 섞여서 여러 가지 분위기의 락으로 표현되는 것을 이해한다. 오늘은 음악을 듣고, 그 음악을 분석하여 어떤 장르에서 영향을 받았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예시곡1) 이날치_범 내려온다 이날치의 원곡과 예시자료들을 비교하며, 베이스에 주목하여 감상한다. 무거운 베이스 음악이 일렉기타처럼 들리는 것, 2개의 베이스가 사용되는 사례, 건반과 스트링(현악기)의 중간적 특성을 지닌 하프시코드의 소리를 느껴본다. 예시곡2) BTS_Butter- BTS의 원곡과 예시자료들을 비교하며 드럼, 신시사이저, 리드솔로 같은 악기들에 주목하여 감상한다. 1984년대 음악이라는 시대적 배경, 콘셉트의 특징을 생각해본다. 예시곡3) 주현미_신사동 그 사람 - 주현미의 원곡과 예시자료들을 비교하며 리듬에 귀를 기울인다. 드럼, 베이스, 브라스 밴드에 집중한다. 보컬이 제거된 MR 연주곡 버전으로도 감상해본다. 예시곡4) MSG워너비_바라만 본다 - MSG워너비의 원곡과 예시자료들을 비교하며 드럼의 미디움템포와 스트링, 그리고 보컬의 관계에 귀를 기울여본다. 총 4곡의 예시곡을 들으며 ‘이 음악은 어디에서 왔을까?’에 주목하여 분석해본다. 참여자들은 음악의 장르를 파악하는 요소로서 악기의 사용이나 전반적인 콘셉트 등 다양한 부분에서 장르를 발견하고 분석할 수 있음을 경험한다. 이를 통해 악기의 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이게 되고, 곡의 전개 방식에도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음악, 즉 노래를 감상한다는 생각으로 보컬 위주의 감상을 해왔지만 보컬 역시 악기의 하나라는 생각으로 좀 더 폭넓고 종합적인 감상을 시도하는 즐거움을 함께 나눈다. 3. 다시, 이 음악은 어디에서 왔을까? : 참여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혹은 궁금한 곡을 말하고 함께 들어본다. 해당 곡의 장르가 무엇인지 함께 분석해본다. ±Of Monsters and Men - King And Lionheart ±Billie Holiday - "Strange Fruit" Live 1959 4. 2022 뮤직컬러링 준비 : 참여자들은 장르별 대표곡을 검색하고, 유사한 곡들을 알아보며 자신의 뮤직컬러링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다음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뮤직컬러링을 제작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노트북과 개인 이어폰을 활용해, 검색과 링크 작업을 하게 된다.
뮤직-컬러링: 색으로 그리는 플레이리스트 03_2022.06.22.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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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6일
In 도시 명상_익숙하지만 낯선
도시 명상_익숙하지만 낯선 5차시는 지난 시간, 순서 편집을 한 영상에 제목과 크레딧을 삽입하고 사운드를 편집하여 완성한다. 1. 사운드 녹음 - 내 목소리 낭독 지난 시간 완성한 각자의 문장들을 돌아가며 읽어본다. 끊어 읽기, 쉬어 읽기, 발음의 편안함 등을 고려하며 연습한다. 이후, 개별적으로 소리스튜디오를 방문하여 전문 음향기기로 각자의 낭독을 녹음한다. 녹음을 마친 음성은 mp3파일로 전송하여, 영상에 삽입한다. 2. 사운드 편집 - 볼륨 조절 탄천에서 녹음한 현장의 소리를 배경음으로 하고, 자신의 음성을 나레이션으로 불러온다. 배경음과 나레이션이 동시에 송출되는 구간에서는 배경음의 볼륨을 낮추고 나레이션의 볼륨을 높인다. 이때에는 개인용 이어폰을 사용하여, 서로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한다. 3. 영상 편집 - 제목과 크레딧 경기시민예술학교 성남캠퍼스 기획팀이 준비한 제목과 크레딧 화면을 불러와서, 각자의 영상에 삽입한다. 이때 페이드 인/아웃 효과를 더해준다. 기본 설정보다 좀 더 여유롭게 시간을 늘리기를 추천하며, 각자의 영상이 가진 분위기에 따라 조절하도록 한다. 4. 감상 탄천의 현장음과 내 목소리로 들려주는 나레이션, 제목과 크레딧이 삽입된 영상을 다함께 감상한다.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있었음에도 저마다의 시선과 생각이 얼마나 다른지를 확인한다. 완성된 영상은 개별적인 추가 편집을 거쳐 경기시민예술학교 성남캠퍼스 유투브 채널과 아카이브 전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도시 명상_익숙하지만 낯선 05_2022.06.17.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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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6일
In 뮤직-컬러링: 색으로 그리는 플레이리스트
뮤직-컬러링: 색으로 그리는 플레이리스트 2차시는 음악의 속성을 활용하여 장르를 파악해보는 시간이다. 1. 음악과 색의 관계 : 지난 시간에 배웠던 색채학과 서양 컨템포러리 음악 장르의 공통점을 짚어본다. 모든 색이 합쳐진 블랙//모든 장르가 출발하는 블루스의 관계성을 다시 한번 설명한다. 색상을 혼합하는 데에는 수많은 변화가 존재한다. ‘마젠타와 옐로우를 혼합한다’라는 말 안에는 수많은 비율이라는 경우의 수가 있다. 음악 장르들이 서로 혼합되고 영향을 주고받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그렇기에 각 장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음악 감상을 풍요롭게 하는 기준으로 활용하도록 한다. 2. 좋아하는 곡이 있나요? : 한국의 대중가요 중에서 요즘 좋아하는, 혹은 좋아했던 노래와 뮤지션들을 이야기한다. k팝, k포크, k락, k트로트로 색상환을 그려본다. 이를 통해 우리가 즐겨 듣는 현대 한국음악은 현대 서양음악, 특히 컨템포러리 미국 음악에서 영향받았음을 알 수 있다. ± 폭스트롯 예시곡: 시드니배쉐 - Petite Fleur *수업 때 들었던 곡은 Max Greger가 연주한 petite fleur 였으나,이 곡을 작곡하고 연주했던 최초의 아티스트인 Sidney bechet의 버전으로 링크합니다. 3. 음악 장르의 특성 파악하기 1) 음악의 속성- 음악의 속성에 따라 장르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 : 기본이 되는 3개 장르와 거기서 파생된 여러 장르들을 살펴보기에 앞서, 장르를 결정하는 3개의 음악 속성을 배운다. ① 박자_음의 장단, 리듬을 말한다. 정확한 리듬, 혹은 일정하지 않은 리듬이 있다. ② 화성_소리의 짜임새, 하모니를 말한다. 소리를 어떻게 구성하는지를 볼 수 있다. ③ 편곡_실제 연주에서 벌어지는 효과, 분위기를 말한다. 연주 방식에 주목한다. 2) 속성에 따른 장르 파악하기 ± 장르별 감상 목록 ① 블루스BLUES: 마레이니 - Black Eye Blues https://youtu.be/B006MveDxVQ ② 락앤롤ROCK&ROLL: 척리 - Johnny B. Goode https://youtu.be/6ROwVrF0Ceg ③ 락ROCK: 지미헨드릭스- Voodoo Child https://youtu.be/qFfnlYbFEiE ④ 포크FORK: 밥딜런 -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https://youtu.be/1iHhWh9FtsQ ⑤ 펑크FUNK: 제임스브라운 - I Got You(I Feel Good) https://youtu.be/Lrv-Morm-c0 ⑥ 알앤비R&B: 스티비원더 - Lately https://youtu.be/vXeZltHau20 ⑦ 소울SOUL: 마빈게이 - I Heard It Through The Grapevine https://youtu.be/87FjkqtK67o ⑧ 스윙재즈SWING JAZZ: 루이스프리마 - Sing,Sing,Sing https://youtu.be/TOPSETBUgvQ ⑨ 재즈퓨전JAZZ ROCK: 마일즈데이비스 - Burn https://youtu.be/h4X3rAg6lhY ⑩ 블루스락BLUES ROCK: 비비킹 - The Thrill Is Gone https://youtu.be/CzUgX-HB9tA 총 10개의 음악 장르에 대한 소개와 대표적인 곡들을 감상한 후, 참여자들은 기억에 남는 음악 장르를 꼽아본다. 지금 여기의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다시금 떠올리고, 처음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장르적 특성을 찾기도 하고, 하나의 노래에서 여러 장르적 특성이 공존함을 느끼기도 한다. 음악을 감상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서 장르에 대한 이해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본다. 색채학이 이론과 논리의 영역이라면, 현대 대중음악 장르는 이론과 논리에 더해 시대·사회적인 맥락과 각 뮤지션의 취향 및 욕망이 반영되어 있다. 따라서 본 수업을 통해서는 기본적인 음악 이론을 학습하고 주요한 음악 장르들을 알며, 각 장르의 대표곡을 들어봄으로써 다양한 취향의 음악을 폭넓게 경험해보는 시간에 집중하도록 한다.
뮤직-컬러링: 색으로 그리는 플레이리스트 02_2022.06.15.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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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5일
In 성남블렌드: 나만의 커피블렌딩 프로젝트
성남블렌드: 나만의 커피 블렌딩 프로젝트는 도시를 맛보는 나만의 방법에 대한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내가 사는 도시, 즉 우리 동네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미각을 떠올렸고 이를 한 잔의 커피에서 출발하기로 한 것이다. 매일같이 마시는 커피에서 나의 취향을 생각해보고, 우리 동네를 어떤 맛과 향과 상징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원두를 블렌딩하여 그 맛을 담고, 완성한 동네 블렌드를 선물하는 시간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 성남블렌드: 나만의 커피 블렌딩 프로젝트 2차시에서는 문학 작가인 박성진 작가와 함께 동네에 관한 각자의 생각을 정리한 후, 커피크레센도의 김희조 대표의 도움을 받아 이를 맛으로 표현하고 원두를 블렌딩한다. 1. 동네의 맛 1) 중심맛과 보조맛, 감칠맛과 숨은맛 : 일주일의 시간 동안 참여자들은 자신의 동네를 새롭게 살펴보고, 동네의 맛을 고민한다. 그 고민을 담은 네 가지 맛을 돌아가며 소개한다. 문학 작가는 각자가 설명하는 소개의 핵심을 짚어서 한번 더 정리한다. 2) 소개하는 글 : 참여자들은 네 가지 맛의 핵심을 담은 하나의 문장을 정리한다. 2. 동네를 표현하는 커피 1) 네 가지 원두로 표현하는 동네 : 지난 시간의 커피 이론을 복습하고, 네 가지 원두(브라질,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콜롬비아)를 다시 맛본다. 컵핑과 달리 핸드드립을 거친 원두는 또다른 풍미를 안겨준다. 참여자들은 네 가지 원두의 향과 맛에 집중하며, 우리 동네를 표현하는 네 가지 맛에 해당하는 원두를 저마다 매칭해본다. 2) 블렌딩 실습_1차 : 각자의 동네에 어울리도록 네 가지 원두의 비율을 정한 후, 원두를 계량하여 1차 블렌드를 실행한다. 각자의 비율에 맞게 블렌드한 원두를 즉석에서 분쇄한 후, 김희조, 이종현 대표의 시범과 안내에 따라 직접 핸드드립으로 내려서 원두를 맛본다. 필요에 따라 2차, 3차의 블렌딩 실습을 실행한다. 3) 원두 공작소 : 시음을 통해 원하는 맛을 찾아낸 후, 각자의 블렌드에 들어가는 원두의 비율을 적어서 제출한다. 이종현 대표와 이계원 기획자가 원두 분쇄를 마치면, 자신의 원두를 직접 포장한다. 이때 포장지에는 직접 쓴 동네의 소개가 적혀있도록 미리 준비한다. 4) 나눔과 공유 : 준비된 상자에 자신이 완성한 우리 동네 블렌드 소포장을 하나씩 넣어준다. 이렇게 하여, 모든 참여자들의 동네가 하나씩 담긴 ‘성남 블렌드’가 완성된다. 내가 다른 참여자들에게 건네는 선물이자, 다른 참여자들이 나에게 주는 선물인 것이다. 소감을 이야기한 후, 각자 하나씩 받게 된 선물인 ‘성남 블렌드’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간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동네에서 ‘성남 블렌드’를 이웃과 함께 마시며, 동네의 맛과 향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성남블렌드: 나만의 커피 블렌딩 프로젝트 01_2022.06.15.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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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2일
In 도시 명상_익숙하지만 낯선
도시 명상_익숙하지만 낯선 4차시는 지난 시간, 탄천 출사에서 촬영한 영상과 글을 편집한다. 윤용훈 작가와 영상 키네마스터 편집의 기본을 배우고, 영상엔 담기지 않은 그날의 감각들을 박성진 작가와 함께 3개의 문장으로 정리한다. 1. 영상 편집 1) 키네마스터 키네마스터 어플을 다운받고, 실행시킨다. 갤러리에서 영상을 불러오는 기본적인 사용법부터 함께 한다. 파일을 불러오고, 순서를 정하고, 실행 취소와 삭제를 연습한다. 또한 녹음한 사운드를 불러와서 영상에 덧입히는 것도 연습해본다. 영상의 속도를 조절하거나, 페이드 인/아웃 같은 가벼운 효과도 함께 연습한다. * 참고자료는 추후 업로드 됩니다.(키네마스터 영상) 2. 텍스트 작성 1) 3개의 문장 1시간 가량 기본 편집을 실행하고 어느 정도 편집이 정리된 후, 지난 출사 때 작성했던 문학 워크지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영상에 담긴 시각, 청각적 요소를 가급적 배제하고 영상에는 없지만 그 순간에는 내가 경험했던 다른 감각들을 생각해본다. 촉각, 후각, 미각 등을 비롯하여 내가 가졌던 단상들을 워크지에서 찾아보고 떠올린다. 집중하고 쓰고 대화하는 작업을 통해 아래와 같은 문장들이 만들어졌다. 하나를 보았는데 하나가 아니었고 같이 가고 있었지만 혼자였고 같이 움직이지 않았지만 하나였다. 제각기 걸어가는 사람들 서로에게 관심이 없다. 뾰족한 풀과 나무들만 나를 감싸고 있다. 까끌하지만 포근한 오후, 생각이 유연해진다. 가벼운 바람에도 흔들리는 나뭇잎 흔들림은 순응인가, 반항인가. 나도 나뭇잎이 되면 알 수 있을까. *4차시 내에 문장을 완성하지 못한 참여자는 오픈채팅을 통해 제목과 문장을 업로드한다. ** 다음 시간에는 자막과 녹음 삽입을 비롯한 최종 편집을 실행할 예정이다.
도시 명상_익숙하지만 낯선 04_2022.06.10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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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2일
In 뮤직-컬러링: 색으로 그리는 플레이리스트
뮤직-컬러링: 색으로 그리는 플레이리스트는 다양성의 시대,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는 계기로서 여러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도록 기획되었다. 다양한 음악 장르를 색으로 시각화하여 음악 색상환을 제작함으로써 청각과 시각의 공감각을 통한 음악 감상을 경험한다. 본 프로그램의 목표는 음악을 통해 나만의 색을 발견하는 것이다. 수업은 알투스 이계원 기획자의 안내로 시작한다. 경기시민예술학교 성남캠퍼스의 기획의도 및 목표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공감각적으로 음악과 컬러를 결합한다는 본 수업의 개요를 전달한다. 뮤직-컬러링: 색으로 그리는 플레이리스트 1차시는 색채학과 음악이라는 주제 아래, 서양 컨템포러리 음악의 기본 장르 3가지와 색채학의 기본 3원색을 배운다. 음악도 색채학의 조색 원리와 유사하게 장르간의 결합에 따라 다양하게 분화될 수 있음을 이해한다. 뮤직-컬러링: 색으로 그리는 플레이리스트는 음악작가(서혜윤)과 시각작가(이계원)의 공동티칭으로 이루어진다. 각자의 전문분야를 주도적으로 강의하고, 그 외의 시간에는 질문과 대화를 통해 진행한다. 1. 음악과 미술, 다시 미술과 음악 음악이나 미술은 나를 표현하는 다채로운 수단의 하나이지만, 학교교육을 거치며 우리는 “나는 미술을 못해”, “나는 음악을 몰라”라는 선입견을 스스로에게 부여한다. 하지만 음악은 ‘스케일’이라는 것을 알면 더 폭넓게 들을 수 있고, 미술은 ‘조형원리’를 파악하면 보고 그리기의 욕구를 보다 쉽게 해소할 수 있다. 이렇게 음악이나 미술을 가까이하면 할수록 자신의 취향이 생기고 즐겁게 향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모든 것이 그렇듯 음악과 미술도 배우지 않고서 저절로 습득되지는 않는다. 미술관을 많이 가면 미술에 대한 취향이 생기고 즐거워지듯, 음악도 경험이 중요하다. 평소에 듣지 않던 다양한 음악은 마치 낯선 여행지와 같다. 가이드를 따라가면 한결 편안하고 즐겁게 탐험할 수 있듯, 본 수업에서도 시각강사, 청각강사의 가이드와 함께 즐거운 탐험의 마음으로 함께 해보자. 2. 음악과 장르 “요즘 즐겨 듣는 음악을 알려주세요”라는 질문에는 쉽게 대답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장르를 알려주세요”라고 질문하면, 좀 더 어렵고 긴장되는 분위기가 된다. 왜냐하면 ‘장르’라는 개념이 어렵기 때문이다. 발라드, 국악, 클래식, 재즈, 락 정도를 떠올려 보지만, “발라드 중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발라드를 좋아하세요?”라고 질문하면 더욱 침묵이 길어진다.(심지어 발라드는 장르를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다.) 장르란 음악을 분류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이론적 개념이다. 음악이 자연발생적이라면 장르는 그 음악을 정의하고 이해하기 위해 따라오는 것이다. 장르에 맞추어 음악이 발생한 것이 아니기에, 엄밀히 말하면 음악은 ‘장르적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뮤직-컬러링: 색으로 그리는 플레이리스트 수업의 의의는 장르에 따라 음악을 구분하고 선을 긋는 것이 아니다. 본 수업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어떤 장르인지 알고, 그 앎을 바탕으로 내가 선호하는 음악을 더 깊게 이해하고, 나아가 그 음악과 유사하거나 영향을 주고받는 류의 음악들- 다시 말해 보다 다양한 장르들로 내 취향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이를 통해 내 취향을 더 깊고 넓게 만드는 것이다. 예술은 나의 취향을 알아가도록 하는 것이고, 이는 나라는 사람을 더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일이 된다. 3. 다양한 장르 하나의 곡을 다양한 장르로 변주하는 참고 영상을 감상하고, 이어서 서혜윤 작가의 시연을 통해 <학교종이 땡땡땡>이라는 하나의 곡이 3개의 장르로 변주되는 음악을 감상한다. 3개의 장르 변주를 감상한 후, 자신의 취향에 가장 맞는 장르와 그 이유를 말한다. 이 때의 3개 장르는 각각 스윙재즈, 알앤비, 락음악이다. 이들 3개 장르는 블루스에서 파생되었는데, 블루스는 서양 컨템포러리 음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다양한 장르들이 이 3가지 장르에서부터 파생되기 때문에 본 수업에서는 스윙재즈, 알앤비, 락을 블루스에서 파생된 오리지널 장르로 규정하였다. 4. 블루스, 서양 컨템포러리 음악의 출발 블루스의 기원과 대표적인 음악들을 들어본다. 블루스가 품은 삶의 애환은 비슷한 시대에 백인들에게서 나온 컨트리음악과의 비교를 통해서 더 극명하게 보여진다. 즐거운 전원생활을 노래한 컨트리 음악보다, 왜 노예로서의 고된 삶과 한을 담은 블루스가 보다 폭넓은 공감대와 확장성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본다. + The Thrill Is Gone, B.B King, 1969 +Watermelon man, Herbie hancock, 1962 +Big Mama Thornton, Hound Dog, 1952 5. 블루스에서 파생된 장르1 Swing Jazz(스윙재즈) 블루스의 영향을 받아서 발생되는 초창기의 재즈 형태는 랙타임과 빅밴드가 있다. 이후 비밥, 쿨재즈, 모던재즈 등으로 변화하는데, 이 모든 형태를 모두 재즈라고 부르기 때문에 초창기의 빅밴드 재즈를 구별하기 위하여 1920년대의 초기 재즈 형태를 스윙재즈라고 부른다. 따라서 본 수업에서는 초창기의 재즈 형태를 먼저 짚고 넘어간다는 의미로 스윙재즈를 먼저 감상한다. 춤을 추기 위한 음악이라 흥겹고, 관악기를 많이 사용한다. 당대의 유행을 이루었으며, 스윙의 시대(Swing Era), 재즈의 시대(Jazz Age)라는 이름이 나올 만큼. 대표적인 미국 문화의 상징이다. ± Louis Prima - Sing Sing Sing : https://youtu.be/TOPSETBUgvQ ± Louis Armstrong - Hello Dolly : https://youtu.be/l7N2wssse14 ± Ella Fitzgerald, Duke Ellington - It Don't Mean A Thing (If It Ain't Got That Swing) : https://youtu.be/myRc-3oF1d0 6. 블루스에서 파생된 장르2 Rock(락) 다양한 종류의 락 중에서, 비교적 익숙한 락앤롤과 브리티시 락 음악들을 들어본다. 락을 말하기에 앞서서 락앤롤을 배우는 이유는, 블루스-> 락앤롤-> 락의 순서로 변화해왔기 때문이다. 락앤롤의 참고자료는 척 베리를 감상한다. 락앤롤이 지닌 블루스적 요소와 락적인 요소를 생각해본다. 락은 미국의 락앤롤로부터 영향을 받아, 영국을 중심으로 태동하고 다시금 미국에서 인기를 끈 장르이다. 비틀즈가 미국을 방문한 후 슈퍼스타가 되었기에, 이를 ‘영국의 습격(British invasion)’이라고 부른다. 지미 핸드릭스, 짐 모리슨, 제니스 조플린 등이 유명하다. <Rock & Roll> ± 척 베리(1926 ~ 2017) Johnny B. Goode: https://youtu.be/6ROwVrF0Ceg Duck Walk: https://youtu.be/dwZcLpYPKoI ± 리틀 리차드(1932 ~ 2020) Long Tall Sally: https://youtu.be/jqxNSvFMkag Tutti Frutti: https://youtu.be/Cj059o9OwqY ± 엘비스 프레슬리(1935 ~ 1977) Hound Dog(1956): https://youtu.be/aNYWl13IWhY Heartbreak Hotel (1968): https://youtu.be/WYwMq1VPV7I <Rock> ± 지미 핸드릭스(1942~1970) Hey Joe: https://youtu.be/i5nkYQo6XcU Voodoo child: https://youtu.be/qFfnlYbFEiE ± 제니스 조플린(1943~1970) Summertime: https://youtu.be/bn5TNqjuHiU Ball and Chain: https://youtu.be/r5If816MhoU ± 짐 모리슨(The Doors)(1943-1971) Light My Fire: https://youtu.be/mbj1RFaoyLk Riders on the Storm: https://youtu.be/k9o78-f2mIM 7. 블루스에서 파생된 장르3 R&B(알앤비) 리듬 앤 블루스의 줄임말인 알앤비는 블루스로부터 파생되었지만, 대부분의 장르를 흡수하여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다. 대표적인 알앤비 가수로 마이클 잭슨을 떠올릴 수 있다. ± 아레사 프랭클린(1942~2018) Respect: https://youtu.be/NKQ3-SwVRQw My Country, ‘Tis of Thee’: https://youtu.be/QW7n8hklwsk ± 마이클 잭슨(1958~2009) Rock With You: https://youtu.be/5X-Mrc2l1d0 We Are The World: https://youtu.be/s3wNuru4U0I *마이클잭슨 데모버전: https://youtu.be/S0jgkb5mgw8 8. 색의 3원색 블루스를 중심으로 한 3개 장르- 락, 재즈, 알앤비- 에 대한 지금까지의 설명을 들은 후, 블루스와 3개 장르의 연관성이 좀 더 분명해진다. 또한 3개 장르에서 분화된 다양한 음악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이는 색의 3원색과 유사성을 가진다. 색상환을 살펴보면, 3개 기본색- 마젠타, 옐로우, 시안- 이 있다. 3원색 중심에는 검정색이 있다. 이 3개 색을 중심으로, 각각을 어떤 비율로 조색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색상들이 만들어지며, 3원색을 전부 섞으면 검정이 된다. 1) 3원색과 검정, 3개 장르와 블루스 이론상으로는 색의 3원색인 마젠타와 시안과 옐로우만 있으면 세상의 모든 색을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색은 기본적으로 감산혼합, 즉 섞을수록 어두워진다. 이 원리에 따라, 3원색이 혼합되면 검정이 만들어지게 된다. 3개의 기본색, 혹은 3개의 기본 장르가 전부 합쳐진- 혹은 출발하는- 하나, 라는 것을 떠올리면, 서양미술에서의 검정색은 서양 컨템포러리 음악에서의 블루스라고 비유할 수 있다. 2) 3원색과 조색, 3개 장르와 분화 마젠타, 옐로, 시안의 3원색이 마치 삼각형의 꼭짓점처럼 중심을 잡는다. 그리고 각각의 꼭짓점을 사이로는 3원색이 비율에 따라 자연스럽게 섞여가며 색상환이 생겨난다. 마젠타와 옐로 사이에는 주황색이, 옐로와 시안 사이에는 초록색이, 시안과 마젠타 사이에는 보라색이 나타나는 것이다. 마치 미술처럼 음악에서도, 락과 재즈와 알앤비라는 3개 장르 사이에는 서로에게 영향 받은 여러 가지 장르들이 생겨난다. 조색에서의 1차 혼합(2가지 색만 혼합함. 색상환에서 가장자리에 있는 맑은 원)과 2차 혼합(3가지 색을 혼합함. 색상환에서 가운데로 들어가는 짙고 탁한 원. 점점 블랙에 가까워진다.)을 떠올리며, 음악도 2개 장르나 3개 장르가 어떻게 섞이고 영향 받을 수 있는지 예상해본다. 9. 조색 실습 수채용구와 종이를 사용하여 1)순수색(3원색)을 칠해보고, 2)1차 조색(2가지 색을 혼합)을 한다. 이후 3)2차 조색(3가지 색을 혼합)을 하여, 최종적으로는 검정색, 즉 블루스를 만들어본다. 이론상으로는 균일하게 조색되지만, 실습을 해보면 물감이 섞이는 비율과 그 결과가 저마다 다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향후 감상하게 될 음악 장르의 혼합에서도 마찬가지로 일어난다. 장르의 분화는 결국 사람의 주관이 작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수업에서 다루는 음악 색상환은 [검정색:블루스]에서 갈라져 나온 [3원색:3장르]를 기본으로 하여, 이들이 만들어내는 혼합을 보여줄 것이다. 3원색을 조색하여 나온 다양한 색을 배치하고, 이 색들을 각각의 장르에 연계시킴으로써 청각을 시각화할 것이다. 보다 구체적인 예시와 방법은 다음 시간인 뮤직-컬러링: 색으로 그리는 플레이리스트 2차시에서 다루도록 한다.
뮤직-컬러링: 색으로 그리는 플레이리스트 01_2022.06.08.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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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2일
In 성남블렌드: 나만의 커피블렌딩 프로젝트
성남블렌드: 나만의 커피 블렌딩 프로젝트는 도시를 맛보는 나만의 방법에 대한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내가 사는 도시, 즉 우리 동네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미각을 떠올렸고 이를 한 잔의 커피에서 출발하기로 한 것이다. 매일같이 마시는 커피에서 나의 취향을 생각해보고, 우리 동네를 어떤 맛과 향과 상징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원두를 블렌딩하여 그 맛을 담고, 완성한 동네 블렌드를 선물하는 시간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 성남블렌드: 나만의 커피 블렌딩 프로젝트 1차시에서는 성남캠퍼스 기획팀 알투스의 간단한 안내로 시작한다. 이어서 커피 크레센도의 김희조 대표가 커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전달한다. 그 후에는 문학작가인 박성진 작가와 함께 동네에 관해 이야기한다. 1. 커피에 대해 알아야 할 것 1) 이론 : 한 잔의 커피가 소비자에게 오기까지를 생각해본다. 커피벨트라고 불리는 커피의 원산지를 살펴보고 커피의 재배와 수확, 원두의 가공 방식, 로스팅에 대해 알아본다. 커피의 품종과 대표적인 4종의 원두와 그에 대한 특징을 학습한다. 이번 성남블렌드에서는 콜롬비아, 과테말라, 브라질, 에티오피아의 4종 원두를 다루기로 한다. 2) 실습 : 참여자들은 컵핑(cupping) 방식으로 4종의 원두를 직접 시음하고 그 원두들이 지닌 맛과 향의 특징을 테이스팅 노트에 기록한다. 컵핑은 생산자인 농가에서 내놓은 원두를, 판매자인 로스터리에서 구매하기 위한 테이스팅이다. 전문적이고 상업적인 활동이다. 본 수업에서는 컵핑이 가지고 있는 세세하고 복잡한 항목들을 최대한 단순화시켜, 비전문가도 원두의 향과 맛에 집중할 수 있도록 5단계의 폼을 제작하였다. 각각의 커피가 지닌 향기, 풍미, 달콤함, 산미, 입안의 바디감 등 다양한 맛과 향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혹은 싫어하는 맛을 알게 된다. 컵핑을 통해 4종 원두의 총점을 매기고, 서로의 점수를 비교한다. 누군가에게는 가장 마음에 드는 원두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가장 덜 마음이 가는 원두이기도 하다. 각 항목별로 각자가 점수를 매긴 이유를 말해본다. 이때 참고자료를 보고, 커피의 맛을 표현하는 단어를 활용해서 말해본다. 이후 샘플 1-4의 정체를 밝힌다. 각자가 해당 원두의 특징을 잘 짚었는지 살펴본다. 향후 이 4종 원두를 활용해서 블렌딩할 것임을 알린다. * 커피에 관한 자료는 하단에 업로드된 수업 PDF 파일을 참고하세요. 2. 동네에 대해 생각해야 할 것 1) 우리 동네, 객관과 주관 : 참여자들은 자신의 동네에 대해 서로가 소개한다. 자신의 동네하면 떠오르는 풍경을 말하고, 아울러 이유도 말해본다. 풍경은 주로 시각을 활용해서 묘사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청각이나 그 외의 감각을 활용하기도 한다. 혹은 우리 동네에 대한 나의 견해, 깨달음을 말하기도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익숙한 우리 동네를 생각하고, 떠올리고, 표현한다. 동네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이나 이미지, 고정관념을 짚어보고 그 후 자신만의 또 다른 견해의 의견을 밝힌다. 시각적 요소, 청각적 요소, 그외 촉각이나 후각적 요소를 말하기도 하고, 동네의 삶 속에서 자신이 갖게 된 단상을 나누기도 한다. 내가 이 동네를 좋아하는 이유나 나만이 알고 있는 이 동네의 숨은 장점을 생각해본다. 2) 동네의 맛 : 참여자들은 동네에 대한 생각을 각각 중심이 되는 맛, 보조하는 맛, 감칠맛, 숨은맛으로 분류해본다. 이 과정에서 동네에 대한 중심 이미지, 동네의 매력, 숨겨진 요소 등을 생각해본다. 추상적인 감정, 시각이나 청각을 어떻게 미각으로 치환할지를 고민한다. ‘조용하다’는 무슨 맛일까? ‘활기차다’는 어떤 맛일까? 혼자 고민하기도 하고 함께 대화하기도 한다. 1차시가 종료된다. 참가자들은 일주일 더, 우리 동네의 맛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 만나기로 한다.
성남블렌드: 나만의 커피 블렌딩 프로젝트 01_2022.06.08.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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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2일
In 도시 명상_익숙하지만 낯선
도시 명상_익숙하지만 낯선 2차시와 3차시는 미리 예고한대로 탄천에서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지하철 복정역에서 모여 윤용훈 작가와 박성진 작가를 따라 탄천으로 진입한다.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총 다섯 시간 동안 탄천을 걷고 사색하고 촬영한다. 1) 걷기 참여자들은 지하철 복정역에서부터 탄천의 출사 장소까지, 40분 가량 탄천을 걷는다. 빠르게 걸으면 20분 안에 갈 수 있는 거리이지만 참여자들은 강사의 가이드를 따라, 최대한 천천히, 무방비 상태가 되도록 노력하며, 자주 발걸음을 멈추면서 걷는다. 되도록 혼자서 걷도록 하고, 자신의 시선을 잡아당기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한다. 단, 이 내용을 글로 적지는 않는다. 2) 타임랩스 촬영하기 참여자들은 탄천의 준비된 장소에서 각자의 개인 짐을 내려놓는다. 스마트폰 카메라와 삼각대만을 들고 주위를 보다 진지하게 탐색한다. 이때에도 혼자서 탐색하기를 권장한다. '혼자'라는 말의 의미는 현재 이 장소에서 혼자라는 것을 넘어서서, 스마트폰의 네트워크를 잠시 멈추고 온라인에서마저 혼자가 된다는 의미이다. 자유롭게 촬영하되, 일몰을 찍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되도록 일몰 장면은 모두가 카메라에 담도록 한다. 해가 지기 전, 각자 적당한 장소를 고르고, 타임랩스 촬영을 시작한다. 준비해온 도시락도 개별적으로 먹도록 한다. 3) 쓰기 탄천의 준비된 장소에 도착한 참여자들은 문학 워크지를 받는다. 시간에 따라 관찰한 것, 생각의 변화 등을 워크지에 적는다. 관찰은 시각, 청각, 그외의 감각으로 나누어서 적어본다. 그리고 오늘 하루의 시간을 탄천에서 보내며 나에게 찾아온 생각도 적는다. 개별적으로 촬영을 진행하는 5시부터 시작하여 약 3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조금씩 적도록 한다. 4) 보기 오늘 함께 한 원형카펫을 스크린으로 삼아 오늘 촬영한 영상을 함께 본다. 해당 영상의 촬영자는 자신이 이 영상을 촬영하게 된 이유와 그때의 상황과 감정을 이야기한다. 타인의 영상에 대한 자신의 감상도 함께 나눈다. 5) 익숙하지만 낯선 모두의 영상을 보고 들은 후, 왔던 길을 돌아간다. 오후 4시, 복정역에서 만나서 처음 이 다리를 지나칠 때의 햇빛 가득한 풍경이 어둠 속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빛이 사라지고 어둠이 내리자 전혀 다른 얼굴을 하게 된 다리 밑을 보며, 한 장소가 가진 여러 모습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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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2일
In 도시 명상_익숙하지만 낯선
도시 명상_익숙하지만 낯선 1차시는 이계원 기획자와 참여자들이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한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경기시민예술학교 성남캠퍼스의 첫 수업인 도시명상은 영상제작 수업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브이로그, 기능적인 영상 기술을 위한 수업과는 구별된다. ‘도시명상’이라는 이름처럼, 우리가 사는 이 도시에서 잠시 멈춰서 명상할 수 있는 공간과 순간을 찾아내고자 하는 목표를 지닌다. 도시 명상_익숙하지만 낯선은 영성여중이었던 성남꿈꾸는예술터라는 익숙한 공간부터 낯설게 바라본다. 라이브러리 공간에 원형카펫을 깔고, 참여자들은 저마다 선택한 카펫에 앉아서 신발을 벗고 휴식을 취한다. 그 동안 이계원 기획자는 본 수업을 안내하며, 내일의 출사까지 아울러 소개한다. 익숙한 탄천이지만 비교적 낯선 복정역 구간을 소개한다. 사진 소개와 함께 미디어가이드도 감상하고, 활용법도 알린다. 명상하기는 감각의 집중이다. 명상에 잠기며 만나게 되는 것은, 결국 지금 여기 이 순간의 나이다. 그것을 영상과 글로써 기록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본격적인 수업은 윤용훈 영상작가가 진행한다. 익숙하지만 낯선_생각 : 익숙한 공간인 탄천을 낯설게 만나게 될 도구를 소개한다. 본 수업은 낮에는 1)타임랩스(하이퍼랩스), 밤에는 2)사운드스케이프로 탄천을 바라보고 기록할 것이다. 1) 타입랩스란? 위치의 변화가 없이, 일정하게 정해진 간격으로 움직임을 촬영한 후 정상속도로 영사하는 것. +하이퍼랩스는 타임랩스와 달리 움직이면서 촬영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가볍게 촬영하는 우리 수업에서는 거의 비슷한 개념으로 두고 활용하기로 한다. +타임랩스 촬영의 원리: 영상은 사진들의 연속이다. 초당 몇 개의 프레임(사진)들이 연속되는지에 따라 영상의 자연스러움이 달라진다. 보통 초당 25-30 프로임으로 구성되는 일반 영상과 달리, 타임랩스는 5 프레임 정도로 진행된다. +타임랩스 실습: 각자 자신의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실행시켜, 타임랩스(하이퍼랩스)를 찾는다. 흔들림방지 기능을 쓰면 고해상도 촬영이 되지 않는다. 삼각대를 사용할 수 있다면, 흔들림 방지 기능은 꺼두도록 한다. *본 수업의 촬영영상은 전시를 염두하고 있으므로 해상도는 가장 높게 한다. 자연풍경(구름, 일몰)을 촬영할 계획이므로 15배속이나 60배속을 추천한다. 혹은 자동배속도 나쁘지 않다. 렌즈의 확대 및 축소는 손가락으로 화면을 드래그하기보다는 0.5/1/2라고 적힌 버튼을 추천한다. 그에 따라 해당 렌즈로 바뀌기 때문이다. 2) 사운드스케이프란? 랜드스케이프에서 파생된 말. 소리가 만드는 풍경. 머레이 샤퍼가 처음으로 제안한 개념이다. 시각이 사라져야 생겨나는 소리에 대한 상상을 펼치고, 그에 집중한다. 앰비언스(음향)를 채집하는 것이기도 하다. 소리를 함께 듣고, 이 소리의 풍경을 상상해본다. 사운드스케이프는 우리가 익숙하게 여기는 감각인 시각을 배제함으로써 낯선 상상력을 유도한다. +사운드스케이프 실습: 각자 자신의 스마트폰에 내장된 녹음기능을 실행하고, 녹음 음질을 확인한다. 촬영을 위해 고음질로 전환한다. 녹음중 전화 방지 기능도 설정한다. 다같이 짧게 녹음을 실행 후 파일명을 설정하고 저장한다. 이렇게 저장한 사운드는 추후 타임랩스 영상에 사용할 재료가 된다. 타임랩스와 사운드스케이프에 대한 기본 강의를 마치고, 잠시 휴식 후 실습을 실행한다. 익숙하지만 낯선_실습 실습1: 각자 삼각대를 세팅하고 설치해본다. 탄천에서의 야외촬영에서도 삼각대를 활용할 것이다. 스마트폰을 삼각대에 연결할 때에는 사이드 버튼이 눌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실습2: 삼각대에 세팅을 마친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타임랩스(15배속)를 촬영해본다. 꿈꾸는예술터 곳곳을 다니며 15분 동안 촬영한다. 촬영을 마친 후, 각자의 영상을 공유하여 함께 감상한다. 프레임, 구도, 주인공, 시선을 끄는 요소, 의도하지 않았던 효과 등 개별적인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전시를 위해, 가로 프레임으로 촬영할 것을 유념한다. *다음 시간에는 탄천에서 만나서 야외촬영을 실시한다.
도시 명상_익숙하지만 낯선 01_2022.06.03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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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31일
In 성남블렌드: 나만의 커피블렌딩 프로젝트
성남블렌드: 나만의 커피 블렌딩 프로젝트는 도시를 맛보는 나만의 방법에 대한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내가 사는 도시, 즉 우리 동네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미각을 떠올렸고 이를 한 잔의 커피에서 출발하기로 한 것이다. 매일같이 마시는 커피에서 나의 취향을 생각해보고, 우리 동네를 어떤 맛과 향과 상징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원두를 블렌딩하여 그 맛을 담고, 완성한 동네 블렌드를 선물하는 시간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 2차시에서는 참여자가 해석한 우리 동네의 맛을 표현하기 위해 직접 원두를 블렌딩하고 이를 패키지로 제작하여 서로에게 선물한다. 맛이라는 추상과 구상 박성진 작가의 도움을 받아, 참여자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우리 동네의 맛을 한 문장으로 저마다 정리한다. 이어서 그 맛을 표현하기 위하여, 크레센도커피 이종현 대표의 지도 아래 4종의 원두를 각각의 비율로 나누어 블렌딩한다, 이를 분쇄하여 개별포장에 담은 뒤 나의 동네를 선물하고 타인의 동네를 받아, 우리의 동네인 성남블렌드로 완성한다. 1) 생각 :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우리 동네의 맛’을 표현할 수 있는 구상적인 키워드들을 적어본다. 우리 동네에는 어째서 이런 맛이 나는지, 생각을 개진한다. 2) 실습 : 참여자들은 전차시에서 생각해본, 나의 동네에 대한 이미지를 발전시켜 각자의 동네를 표현하는 설명을 적어보고, 이를 작가와 함께 최종적으로 완성한다. *완성된 문장들은 각각의 블렌드 패키지에 적혀있습니다. 추후 해당사진을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2. 우리 동네 블렌드 제작 1) 테스트 : 참여자들은 중심맛, 보조맛, 숨은맛, 감칠맛을 위하여 브라질, 콜롬비아,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총 4종의 원두를 저마다의 기준으로 배합한 후, 분쇄한 가루를 받는다. 이종현 대표의 시연을 참고하여 직접 핸드드립으로 자신의 블렌드를 추출하여 맛본다. 상상했던 맛과 실제의 맛을 비교해본다. 이 날 사용된 커피: - Brazil Mogiana Natural(브라질 모지아나 내츄럴) - Colombia Narino La Union(콜롬비아 나리뇨 라 유니온) - Guatemala San Pedro(과테말라 산 페드로) - Ethiopia Shiferaw Natural(에티오피아 쉬파로우 내추럴) *블렌딩할 때 유의할 점 개성적이면서도 조화로운 맛을 낼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한 종류의 원두가 전체의 50%를 넘지 않도록 배합하며, 4종의 원두를 모두 사용한다. 내가 좋아하지 않거나, 심지어 싫어하는 맛일지라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 내가 싫어하는 맛이 블렌딩 전체 속에 숨어서 보조해줌으로써, 내가 좋아하는 맛이 한층 더 빛날 수 있기 때문이다. 2) 제작 : 최대 2차까지 테스트를 거친 원두 비율을 최종적으로 결정하여 총 120g을 기준으로 분쇄한다. 원두가루를 포장지에 나누어 담고, 실링한다. 포장지에는 각 동네 블렌드에 대한 설명과 기본 원두의 배합 비율을 적는다. 이렇게 완성한 나의 동네 블렌드를 다른 참여자들과 서로 교환한다. 나의 동네와 다른 동네들이 모임으로써 성남블렌드 2기가 완성된다. 집으로 돌아간 참여자들이 커피 한잔에 동네에 대한 생각을 담아보는 각자의 시간을 가지게 되기를 기대한다. * <성남블렌드> 1기와 2기의 커피는 11월의 결과전시회에서 그 종류와 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
성남블렌드: 나만의 커피블렌딩 프로젝트 2기 02_2021.10.29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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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31일
In 지금 여기의 그림자들: 목탄 드로잉 애니메이션
지금 여기의 그림자들: 목탄 드로잉 애니메이션 10차시에서는 영상에 자막과 사운드를 추가하여 마무리한다. 영상에 자막을 더하기 자막은 상단 메뉴바에서 [T] 버튼을 선택하면 실행된다. 화면의 선택 영역을 드래그하여, 화면 어디라도 글씨를 적을 수 있도록 한다. 글씨의 크기와 색상을 조절한다. 화면 우측의 메뉴에서 [캐릭터]를 선택하여, 해당 메뉴 안에서 폰트, 크기, 색을 바꾼다. 이제는 내 작품에 어울리는 자막의 모양과 배치를 고민할 차례이다. 화면 하단의 [타이틀 액션 세이프] 버튼을 눌러서 자막이 안전하게 보여질 수 있는 범위를 알아본다. 원하는 만큼 자막을 적은 후에는 선택 툴을 이용하여, 화면 전체를 선택하는 자막의 영역을 글씨의 분량에 맞게 조절한다. 한 영상에 사용되는 자막은 되도록 하나의 폰트를 유지하고, 분량도 가급적 균일하게 적는 것이 좋다. 흑백으로 완성된 우리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컬러풀한 자막보다는 흑백의 자막을 추천한다. 아울러, 자막의 위치는 자막이 갖는 특성에 따라 다르다. 정보전달을 위한 목적의 자막이라면 정해진 위치에 고정하는 것이 좋고, 자막도 화면의 구성 요소 중 하나라면 어울리는 위치로 그때그때 선택할 수 있다. 자막을 통한 효과 [키 프레임] 작업을 통해 자막에도 페이드인/아웃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오퍼시티]를 활용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라 투명도의 변화를 줄 수 있다. 이는 자막에 페이드인/아웃 효과를 준다. [포지션]을 활용하면 자막이 어느 방향에서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는지 설정해줄 수 있다. 이러한 작업은, 자막만이 아닌 그림을 움직이게 하는 애니메이팅 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정한 움직임을 부여하고 싶을 경우에도 [포지션]을 활용하여 움직임의 방향을 지정하고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다. 자막 중 일부는 직접 음성으로 녹음하기도 한다. 자신의 목소리로 대사를 말함으로써 한층 무게가 실린다. 녹음은 강사의 장비를 활용하고, 이후 편집하여 하나의 대사를 하나의 파일로 정리한다. 저작권을 지키기 *영상에 사용하는 글꼴은 일반 문서작업과는 다른 공연성과 배포성을 가지기 때문에, 저작권에 한층 더 철저하게 주의를 기해야 한다. 비영리 목적의 개인적인 작품이라 할 지라도, 공연성을 가지기에 주의를 요한다. 자막은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나눔 글꼴]을 다운받아서 사용했고, 음악은 유튜브 사운드 라이브러리에서 제공하는 무료 음원을 다운받아서 사용했다. **자막을 설치한 후에는 애프터이펙트를 종료했다가 다시 실행한다. 그리고 자막의 수정을 열어보면, 새로운 폰트가 추가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 여기의 그림자들: 목탄 드로잉 애니메이션 참여자들의 영상은 최종 정리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의 결과 전시회에서 볼 수 있다.
지금 여기의 그림자들: 목탄 드로잉 애니메이션 10_2021.10.28.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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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31일
In 도시 레벨링 지도: 보이지 않는 것들에 관하여
도시 레벨링 지도: 보이지 않는 것들에 관하여 5차시는 지금까지 나의 시선이 멈추었던 부분에 대하여 스스로 고민하고 글로 정리해보도록 한다. 참여자들은 워크지를 살펴보고, 성남이라는 도시에서 나에게 보이는 것들의 지점을 표시한다. 특정한 장소가 있을 수도 있고, 특정한 장소를 표시하기 어려운 종류일 수도 있다. 참여자들은 지도상에 표시할 수 있거나 표시할 수 없는, 그러나 나에게는 분명히 보이는 것들을 나열해본다. 그중에서 레벨링- 변화- 되어야 하는 것을 생각하고, 그 이유를 적는다. 그리고 그 변화에 대하여, 나만의 생각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고 싶은 사항에 대해서도 적어보도록 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내가 바라는 성남이라는 도시, 내가 살고 싶은 도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과 함께, 오늘도 많은 대화가 이루어진다. - 시민으로서, 도시의 변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은 민원이 거의 유일하다. 하지만 간접적인 영향으로서, 도시에 대한 고민이 시민들 사이에서 공유됨을 통하여 도시에 대한 담론이 변화하며, 이는 궁극적으로 도시를 변화시킬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워크지에 글로 정리하기에 앞서서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돌아보며, 참여자들은 자신의 관심사를 되새긴다. 미술관에 대한 애정, 사진촬영이라는 취미, 걷기에 대한 관심, 아직도 낯선 이 도시의 풍경 등을 공유하고 지난 한 주 동안의 일상을 돌아본다. 타 도시에서의 즐거운 경험은 우리 도시에서 할 수 있는 경험이 무엇인지를 자문해보게 한다. 미술관이 필요하다는 믿음은 미술관이 대체 무엇이기에, 하는 궁금증으로 연결된다. 보다 많은 작품을 감상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보다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이다. 생애전환기를 맞이한 실버세대의 욕구가 있으며, 자아정체성이 확립되는 청소년세대에 교육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성남의 3개 지역- 원도심, 신도심, 최신도심-이 반드시 균일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나아가 앞으로의 재개발에서도 이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고 믿는다. 단, 각 지역의 본질적 특성에 대한 생각도 필요하다. 현재의 모습이 갖추어지게 된 배경을 알고, 단순히 낭만이나 흥미롭게만 바라보아서는 안 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의 시대에서 재생의 시대로 이행하고 있는 오늘날의 흐름에서 우리가 과거에서 무엇을 배워서, 어떠한 대안을 생각해야 할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참여자들은 대화를 나누며,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고민한다. 각자의 레벨링에 대해 생각하고 이를 글로 써서 정리한다. 다음 시간에는 오늘의 정리한 내용을 토대로 각자가 짧은 발표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도시 레벨링 지도: 보이지 않는 것들에 관하여 05_2021.10.27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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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31일
In 위트앤시니컬_성남詩: 나를 위한 시 읽기, 쓰기
성남詩_나를 위한 시 읽기, 쓰기는 시집 전문서점 ‘위트앤시니컬’을 운영하는 유희경 시인의 특강으로 진행한다. 시인들의 시를 읽고, 직접 시를 쓰고, 자신의 시를 읽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시간인 이번 주는 참여자들의 낭독으로 채워진다. 참여자들은 시인의 조언과 동료들의 의견, 그리고 자신의 판단을 토대로 정리한 최종본과 자신이 좋아하는 시 한 편, 총 두 편을 낭독한다. 1. 지금까지의 정리 1) 시詩 읽기와 쓰기가 한 몸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2) 묘사와 진술 - 보여줄 것인가, 들려줄 것인가. 3) 어떻게 표현할까 - 간결하되 진부하지 않게,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되는 것들은 과감히 줄여가며. 4) 어떻게 읽을까 - 어쨌든 풍덩 뛰어드는 마음으로. 2. 낭독 낭독은 지금까지 수업을 진행한 소리랩에서 이동하여 미디어라이브러리에서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시와 자신이 선택한 시를 한 편씩 낭독한다. 3차시를 함께 한 소감을 나눈 후 수업을 종료한다. “쓰는 순간에 우리는 누구보다 선한 사람이 된다. 운이 좋으면, 누군가가 내가 쓴 글을 읽게 될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계속 써 가시기를 바란다.” *이날 낭독한 ‘보름이’, ‘사라진 소리에 눈을 감다’, ‘밥 한 숟가락’, ‘그 자리에’, ‘사랑 사과(빨간 홍옥이고 싶다)’ 총 5편의 창작시와 ‘비망록’(문정희), ‘시인의 시에 관한 에피그램’(김용오), ‘윤동주 시집이 든 가방을 들고’(정호승), ‘건조과’(황인찬), ‘시를 읽는다’(박완서) 총 5편의 참고 시 낭독은 오는 11월 17일, 경기시민예술학교 성남캠퍼스 결과전시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성남詩_나를 위한 시 읽기, 쓰기 03_2021.10.26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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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4일
In 지금 여기의 그림자들: 목탄 드로잉 애니메이션
지금 여기의 그림자들: 목탄 드로잉 애니메이션 9차시에서는 지금까지의 드로잉을 촬영한 이미지들을 보정하고 편집하는 작업을 이어간다. 애프터이펙트 편집 참여자들은 소스 폴더의 재료들을 전부 패널로 불러온다. 이제 영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사운드 편집 1) 음원이 추가되다 이미지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시간이 발생한다. 참여자들은 생각보다 총 러닝타임이 길지 않음을 알게 된다. 1초에 8장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보통 1분 내외의 영상이 된다. 러닝타임을 조절해야 하는 필요성은, 영상에 사운드를 추가하면서 발생한다. 지난 시간, 각자가 찾아본 유튜브의 무료음원 또는 자신이 원하는 음원의 저작권 사용을 확인 후 불러온다. 음원의 장르나 분위기뿐만 아니라 음원의 총 길이가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음원의 러닝타임과 영상의 러닝타임은 어긋나기 마련이다. 음원의 길이는 2분 30초를 추천하며, 이는 영상의 길이보다 더 길다. 2) 음원과 영상이 조화를 이루려면 음원과 영상이 조화를 이루도록, 총 러닝타임을 조절해야 한다. 다시 말해 영상의 길이를 효과적으로 늘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선 음원을 듣고, 음원의 분위기나 제작자의 필요성에 따라 음원의 특정 구간을 분할한다. 음원의 해당 구간이 플레이되는 동안에 어울릴 법한 장면을 생각한다. 앞서 말했듯이 영상의 길이는 짧은 편이다. 이런 경우에는 짧은 영상을 늘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음원처럼, 영상도 특정 구간을 분할한다. 그리고 타임 스트레치 기능으로, 자신이 원하는 속도로 만든다. 가령 1초의 영상이 20초 동안 천천히 플레이되도록 할 수 있게 된다. 혹은 노래의 후렴처럼 반복되거나 기타 제작자의 의도에 따라 특정 장면을 복제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영상의 속도를 조절하고, 필요한 경우 정지된 듯한 화면으로 연출하기도 한다. 특정 장면을 복제하기도 한다. 강사는 실용적인 팁들- 분할한 각 장면, 음원의 길이를 메모장에 기록해두거나 새롭게 추가된 레이어들이 많아짐에 따라 레이어의 색을 별도로 지정하는 등의 방법들- 을 권한다. 파일의 용량이 커짐에 따라 컴퓨터가 느려지는 현상에 대응하여, 4분의 1로 용량을 가볍게 하여 작업하는 방식도 추천한다. 2. 자막 편집 참여자들은 목탄 드로잉을 시작하기 전, 각자가 생각했던 ‘나의 그림자’ 텍스트를 다시 보고 생각에 잠긴다. 어느 정도 진행 중인 자신의 목탄애니메이션을 살피고, 영상의 처음과 중간과 끝에 들어갈 한 줄의 자막을 추려낸다. 그 외에 영상에 미처 그리지 못했거나 표현하기 어려운 주제에 해당되는 자막도 추가한다. 이렇게 자막을 정리한 후, 자신의 음성으로 들려주고 싶은 자막도 선택한다. 2분 남짓의 짧은 영상이기 때문에 음성이 들어가는 대사는 3개 내외로 정한다.
지금 여기의 그림자들: 목탄 드로잉 애니메이션 09_2021.10.21.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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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4일
In 도시 레벨링 지도: 보이지 않는 것들에 관하여
도시 레벨링 지도: 보이지 않는 것들에 관하여 4차시는 참여자들 각자가 발견한, 나의 도시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로 채워진다. 지도에 보이지 않는 것들 성남에 시립미술관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참여자는 인근 도시의 사례를 궁금하게 여겨서 조사해보았다. 도시+미술관으로 검색해보자 연관 검색어로 도시의 관광 홈페이지로 접속하게 되었고, 그렇게 찾아낸 미술관을 포함한 문화시설의 수를 세어보았다. 성남은 2곳, 수원은 7곳, 용인은 17곳이 있음을 발견했다. “어린이를 20년간 가르쳤던 경험을 회고해보면, 결국엔 정서교육이 중요합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물론 부모의 사랑이 가장 중요하지요. 하지만 그 다음으로는 공공의 역할이 있습니다. 나는 성남시에서 문화예술 공간을 성남의 아이들에게 놀이터로서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어요. 이를 통해 아이들이 풍부한 감성과 건강한 정서를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참여자의 말 참여자들은 단지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의 기능을 넘어서서, 시민들이 만나는 지점으로서의 역할을 미술관이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반드시 미술관이 아닐지라도 박물관, 생태공원, 기타 사람들이 찾아가고 머무를 수 있으며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갖게 하는 하는 장소의 힘을 생각한다. 그렇다면 성남시에서 사람들이 찾아가고 머무를 수 있는 랜드마크는 무엇일까? 지도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것 성남시의 유명한 장소 중 하나인 모란장을 다녀온 참가자는, 걷기의 즐거움이 결여되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보행자도로가 고가도로의 기둥과 만나며, 갑자기 걷기가 중단되어버리는 풍경을 들려준 것이다. 찻길 혹은 화단을 밟으며 지나갈 수밖에 없었던 경험은, 보행자에 대한 배려가 결여되어있음을 느끼게 했다. “신도심과 원도심을 이어주는 것은 오직 자동차뿐이었어요. 걸어서는 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은 단지 이동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걷기는 자신의 감각을 온전하게 느끼는 행위인데, 신도심과 원도심의 경계를 걸어서 통과할 수 있다면 심리적 단절이 해소될 거라고 믿습니다. 혹은 경계 지점에 공원이 있어서 누구나 머무를 수 있다면, 그것도 마음을 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참여자의 말 주위를 둘러보는 일 강사는 참여자들에게 주위를 둘러볼 것을 권한다. 천장에 있는 작고 가느다란 파이프는, 평소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이것은 조명을 위한 레일이다.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데, 때때로 조명이 필요한 순간에 조명을 추가하고 원하는 곳에 조명을 비출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조명이 바뀌는 것 만으로도 평범한 사무공간이 특별한 장소가 되고, 이렇게 우리가 마음을 열 수 있는 것이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는 이 몇 개의 레일이 이렇게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예술과의 첫만남에서 장소의 분위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성남꿈꾸는예술터에서 이렇게 조명의 변화를 줄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다는 것은 고민해볼 일이다. 참여자들은 성남을 유심히 살피며 찾아낸 자신만의 불만 혹은 보물을 나눈다. 성남아트센터의 어려운 접근성은 불만의 요소로, 에어쇼가 열리는 서울공항과 네이버 1층의 라이브러리와 탄천은 보물같은 공간으로 언급되었다. 예술가의 시선 예술은 당연하게 여기던 것을 당연하지 않게 여기는 순간에 발생한다. 내가 사는 도시를 살피고, 내가 하는 행위에 대해 생각하며, 당연하던 것을 당연하지 않게 여기는 도시 레벨링의 순간도 그렇기에 예술적인 시선이 된다. 나의 시선이 왜 이곳에 머무는 것인지, 왜 나는 도시에서 이런 행위에 몰두하는지, 왜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를 고민해보는 것은 예술가가 작품을 구상할 때의 고민과 몹시 닮아있다. 다음 시간에는 좀 더 나의 시선을 고민해보도록 한다.
도시 레벨링 지도: 보이지 않는 것들에 관하여 04_2021.10.20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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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4일
In 위트앤시니컬_성남詩: 나를 위한 시 읽기, 쓰기
성남詩_나를 위한 시 읽기, 쓰기는 시집 전문서점 ‘위트앤시니컬’을 운영하는 유희경 시인의 특강으로 진행한다. 시인들의 시를 읽고, 직접 시를 쓰고, 자신의 시를 읽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이번 주는 참여자들이 보낸 각자의 초고를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성남詩_나를 위한 시 읽기, 쓰기에서 강조하는 것은 쓰기와 읽기가 한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믿음으로 1차시에서는 요즘의 시를 읽었고, 참여자들은 각자 시를 썼으며, 2차시에서는 그 시들을 읽는 것이다. 개별 합평의 시간- 함께 읽고 쓰기 참여자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지난 한주의 일상을 관찰하고 이를 시적인 일기로 작성하였다. 이번 시간은 자신의 초고를 낭독하고, 다른 사람의 시에 대한 코멘트를 하는 합평회 형식으로 채워진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시를 낭독하고, 다른 사람의 시에 대한 의견을 말한다. 이 때에는 다른 참여자의 낭독을 들으며 메모를 하고 머릿속으로 정리한 후에 이야기한다. 큰 것(분위기, 인상)을 먼저 말하고 작은 것(마음에 남은 문장)으로 나아가기를 추천한다. 합평을 통해서 작가의 의도와 독자의 해석이 이루는 교집합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확인하고, 이 지점에서 일어나는 확산을 볼 수 있다. 시인은 이 모든 과정에 개입하며 각자의 시가 가진 특징을 살피고, 그에 해당하는 개별 코멘트와 함께 코멘트를 기반으로 하는 정리와 제안을 보여준다. 아울러 각각의 참여자들에게 각자의 글이 가진 특징과 상황을 설명하고, 시인의 정리와 제안이 가진 목표를 전한다. 참여자는 시인의 손을 거친 결과물 자체보다도 그러한 결과물이 도출되는 과정에 집중하며 말하고 듣는다. 일상의 순간에 대한 관찰에서 출발한 각자의 짧은 글들은 자기만의 시선과 취향을 담고 있고, 나아가 자기 내면을 깊게 들여다볼 것을 요구함을 발견할 수 있다. 다음 시간에는 합평을 거친 초고를 보다 시적으로 다듬어서, 다시금 함께 읽을 것이다.
성남詩_나를 위한 시 읽기, 쓰기 02_2021.10.19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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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7일
In 성남블렌드: 나만의 커피블렌딩 프로젝트
성남블렌드: 나만의 커피 블렌딩 프로젝트는 도시를 맛보는 나만의 방법에 대한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내가 사는 도시, 즉 우리 동네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미각을 떠올렸고 이를 한 잔의 커피에서 출발하기로 한 것이다. 매일같이 마시는 커피에서 나의 취향을 생각해보고, 우리 동네를 어떤 맛과 향과 상징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원두를 블렌딩하여 그 맛을 담고, 완성한 동네 블렌드를 선물하는 시간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 블렌드 이매를 시음하는 것으로 수업을 시작한다. 김희조 대표는 1기 수업에서 영감을 받아 블렌드 이매가 나오게 되었음을 간략히 설명한다. 크레센도 카페가 있는 이매동, 그 인근의 탄천, 초록의 싱그러움을 에티오피아를 중심으로 담았다는 것이다. 신맛, 상쾌한 맛, 과일향 이것이 김희조 대표가 생각하는 ‘우리 동네, 이매’의 맛이다. 참여자들은 설명과 시음을 통해 본 수업의 취지를 이해한다. 이후 간략한 이론 설명이 이어진다. 1. 커피의 이론 블렌딩이란 원두를 혼합하는 것을 말한다. 본 강좌에서 블렌딩이란 내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나, 나의 취향, 내가 좋아하는 맛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어서 커피의 품종, 커피벨트, 원산지, 가공법, 라벨 읽는 법을 간략히 소개한다. 상반기에 진행된 1기와 달리, 하반기에 진행되는 2기에서는 원두의 변화가 있다. 브라질, 콜롬비아, 과테말라, 에티오피아라는 4개 원산지는 그대로이나 농장의 변화가 생겼다. 커피가 농산물이다보니, 상반기 하반기의 출하량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커피의 맛을 표현하는 방법으로서 향, 향미, 입안에 남는 맛, 신맛, 조화, 단맛, 바디감 등의 표현들이 있음을 이해한다. 2. 원두 시음 참여자들은 4종의 싱글 원두를 블라인드 테이스팅한다. 이 테이스팅의 목표는 싱글 원두를 판별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원두가 지닌 향과 맛, 촉감에 집중해보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적어보는 것이다. 앞서 이론에서 배운 커피의 향, 바디감, 신맛, 그 외 다양한 맛을 적는다. 그리고 내 취향이 어느 커피에 가까운지도 적어본다. ± 브라질 모지아나 내추럴 Brazil Mogiana Natural 지역: 모지아나 품종: 레드 카투아이 재배고도: 1,300m 가공방법: 내추럴 ± 콜롬비아 나리뇨 라 유니온 Colombia Narino La Union 지역: 나리뇨, 라 유니온 품종: 카스티요, 콜롬비아 재배고도: 1,600~1,900m 가공방법: 워시드 ± 과테말라 산 페드로 Guatemala San Pedro 지역: 코반 품종: 카투라, 카투아이 재배고도: 1,700m 가공방법: 워시드 ± 에티오피아 쉬파로우 내추럴 Ethiopia Shiferaw Natural 지역: 웨기다, 이르가체떼 농부: 위파로우 쿠르세 품종: 쿠르메 재배고도: 1,948m 가공방법: 내추럴 3. 대화 메모한 내용을 각자 돌아가며 이야기한다. 같은 원두를 맛보면서도 무난하다고 느끼거나 반대로 강렬하다고 느끼기도 하고, 커피에서 느낀 탄맛을 누룽지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 커피로 아침을 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치즈케이크와 함께 마시고 싶다는 욕구를 느낀다. 하나의 원두를 마시고도 누군가는 복잡한 맛이 난다, 혹은 단맛이 난다고 표현한다. 심지어 나는 이 커피는 다시 먹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다른사람은 이것이야말로 나의 커피라고 느끼기도 한다, 4. 우리 동네의 맛 참여자들은 각자의 동네를 소개하고, 우리 동네라고 하면 떠오르는 풍경을 적어본다. 그 풍경에서 느껴지는 감정도 아울러 적는다. 그 외에 소리, 촉감도 가능하다면 적는다. 이를 통해 우리 동네의 맛에 대해 생각해본다. 탄천과 율동공원의 즙이 많은 메론맛, 연그린의 맛, 평화로운 누룽지의 맛이다. 질리지 않고 탈 없이 먹는 맛, 아늑하고 포근한 카스테라의 맛, 구름맛, 싱그럽고 깔끔한 청귤의 맛이다. 보들보들 말랑말랑한 맛. 재잘재잘하는 소리. 콩콩콩콩 뛰는 강아지와 느릿느릿하는 어르신들이 걸어가는 풍경의 맛, 아름답지 않은 새소리, 모든 새를 이겨버리는 까치의 깍깍대는 소리가 생각나는 맛. 다음 시간에는 각자의 동네가 가지는 맛을 정리하고, 원두 블렌딩을 통해 자신이 상상한 맛을 실제로 구현한다.
성남블렌드: 나만의 커피블렌딩 프로젝트 2기 01_2021.10.15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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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7일
In 지금 여기의 그림자들: 목탄 드로잉 애니메이션
지금 여기의 그림자들: 목탄 드로잉 애니메이션 8차시에서는 지금까지의 드로잉을 촬영한 이미지들을 보정하고 편집하는 작업을 이어간다. 1. 액션 마무리 액션 작업을 마무리한다. 지난 시간, 흔들린 이미지를 삭제하고 묶어넣기하느라 미처 액션 생성까지 진행되지 못한 참여자들은 다시 한번, 강사의 꼼꼼한 설명을 들으며 액션을 생성한다. 1) 형태 보정: 액션에서는 화면을 회전시키고, 불필요한 외곽을 잘라내는 동작을 지정할 수 있다. 외곽을 잘라내는 영역을 보다 정교하게 하기 위해, 화면을 확대해서 살펴보도록 한다. 작업대의 기울기로 인하여 화면이 직사각형이 아닌 사다리꼴의 형태로 보인다. 이에 화면의 변형을 실행한다. 컨트롤 키를 누른 상태에서 화면을 잡아당기고 늘려가면, 직사각형으로 만들 수 있다. 2) 색 보정: 이미지의 오토 톤, 오토 컬러를 실행하여 (흑백이지만) 깔끔하게 색을 보정한다. 내가 원하는 1)형태 보정과 2)색 보정을 액션으로 지정한다. 저장한 액션을 실행하기만 하면- 회전, 잘라내기, 변형, 색 보정- 원하는 보정을 이룰 수 있다. 또한, 액션을 하나하나의 파일에 수동으로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포토샵의 오토매이트 기능을 이용하여 하나의 폴더와 그 안의 모든 파일에 액션을 실행시킬 수 있다. 2. 소스 정리 액션을 통해 보정을 마친 파일들, 폴더들은 모두 복사하여 ‘소스 폴더’에 붙여넣는다. 각각의 폴더 안에 있는 파일들은 이름을 정리한다. (폴더 내 첫 번째 파일의 이름만 수정하면, 나머지 파일들은 자동으로 순차적으로 번호가 매겨진다.) 3. 애프터 이펙트 소스가 정리되면, 애프터 이펙트를 실행한다. 새 프로젝트를 누르면, 일종의 ‘도화지’가 등장한다. 도화지의 이름은 ‘컴포지션’이다. 컴포지션의 이름을 정하고, 해상도는 1080, 프레임 속도는 8로 정한다. 그리고 전체 길이는 10분으로 정한다. 완성된 애니메이션은 보통 5분 내외의 길이로 예상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10분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애프터 이펙트에서는 실제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데, 애니메이션 화면을 구성하는 요소는 다음의 3가지이다. 1) 화면 상단 왼쪽, 프로젝트 패널- 영상을 담아두는 저장소, 재료 보관소. 2) 화면 하단, 타임라인 패널- 화면 하단. 저장소의 요소들을 가져와서 영상으로 만들고, 각 시간의 흐름을 볼 수 있다. 3) 화면 상단 오른쪽, 영상을 확인하는 컴포지션 패널이 있다. 이제 애프터이펙트에 대한 기본 개념을 갖추었다. 소스를 프로젝트 패널로 불러온다. 각 폴더는 “시퀀스”가 된다. 하나의 시퀀스를 타임라인 패널로 불러온다. 화면 안에서 장면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보다 자세한 편집은 다음 시간에 실행하도록 한다. 오늘은 과제와 함께 수업을 마친다. 과제1. 유튜브 오디오 라이브러리에서 무료음원을 검색하고, 필요한 음원을 생각해본다. 과제2. 홈페이지의 튜토리얼 영상을 보며, 오늘의 내용을 복습한다.
지금 여기의 그림자들: 목탄 드로잉 애니메이션 08_2021.10.07.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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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7일
In 도시 레벨링 지도: 보이지 않는 것들에 관하여
도시 레벨링 지도: 보이지 않는 것들에 관하여 3차시는 참여자들 각자가 발견한 나의 도시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로 채워진다. 각자의 시선 참여자들은 지난 차시를 마친 후 공유했던 영상들- 역사, 도시개발, 생태라는 3가지 주제- 중에서 무엇에 자신의 관심이 이끌렸는지를 말한다. 이어서 지난 한 주 동안 도시의 일상 속에서 자신이 발견한 것을 나눈다. 나의 일상 다시 보기 시작은 가까운 장소에 대한 말에서 출발한다. 꿈꾸는 예술터가 뭔지, 어디에 있는지 전혀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이 강좌를 수강하면서부터 꿈터에서 우리집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를 나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꿈터는 멀고 낯선 장소로 여겨지는 이유를 생각해본다. 기획자가 수업 안내문자를 보낼 때마다, ‘잘 모르겠다’, ‘찾아가기 어렵다’라는 반응이 돌아왔던 경험, 참여자들 스스로도 ‘처음 와본다’, ‘이런 곳을 몰랐다’라는 이야기를 나눈다. 예전에는 이 장소가 중학교였던 것을 생각하면, 그때에도 이렇게 낯설고 모르는 장소였을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중학교일 때와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일 때, 무엇이 달라진 것일까? 이렇게 대로변에, 남한산성 근처에, 닭죽촌 초입에, 이런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있다는 것은 어쨌거나 흥미로운 조합이다. 조금 더 나아가 모란 근방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간다. 모란에는 노숙인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모란시장 반대편, 술집 거리나 버스정류장쪽에 많아서 눈길이 간다는 이야기로부터 여러 말들이 이어진다. 예전에는 모란 고가 아래에 노숙인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곳에 화단을 조성해놓고 하다 보니 노숙인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는 것, 해외의 사례에서 보았던 노숙인들이 있는 도시의 풍경, 왜 노숙인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분석을 함께 한다. 광범위하게 노숙인 문제를 이야기하다가 다시, 우리의 도시로 돌아온다. 왜 모란에는 노숙인이 많을까? 각자의 경험을 더듬어본다. 과거에 급식봉사를 했던 경험을 돌아볼 때, 모란역 근처 ‘안나의 집’에서 점심 무료급식을 하기 때문인 것 같다는 추측을 해본다. 참여자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노트북으로 ‘안나의 집’을 찾아보고 안나의 집은 모란역과 얼마나 가까운지, 성남에 또다른 급식소는 없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지도를 찾고 자료를 검색하며 성남의 급식소로서 안나의 집이 가진 역할을 이해한다. 이런 발견이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되물어본다: 나는 모란의 노숙인들에게 왜 시선이 갔는가? 내 안에 무슨 감정이 일었는가? 이러한 생각이 본 강좌의 주제인 “우리 도시에 필요한 변화는 무엇일까?”의 출발점이다. 이후 참여자들은 공통의 관심사이자 현재 피부로 체감하고 있는, 도시의 재개발-재생에 대하여 서로의 경험과 공부와 관심을 아우르는 대화를 나눈다. 가파른 동네의 지형에 대한 의아함이 동네의 형성에 대한 지식을 통해 풀렸다는 것, 우리 도시의 재개발을 통해 아늑한 집을 잃고 보다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밀려나게 된 원주민의 사례, 도시재생센터의 자료, 도시개발 특강의 키워드, 재개발 지역에 대해 느끼는 각자의 감정에 이르기까지 긴 대화를 나눈다. 지식과 정보, 감정과 느낌,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다시금, “우리 도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라고 고민해야 하는 필요성을 인식한다. 다음 시간에는 자신의 시선을 끄는 장소를 지도에 표시하고, 좀 더 깊게 이야기해보기로 한다.
도시 레벨링 지도: 보이지 않는 것들에 관하여 03_2021.10.13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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