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의 그림자들: 목탄 드로잉 애니메이션 10차시에서는 영상에 자막과 사운드를 추가하여 마무리한다.
영상에 자막을 더하기
자막은 상단 메뉴바에서 [T] 버튼을 선택하면 실행된다. 화면의 선택 영역을 드래그하여, 화면 어디라도 글씨를 적을 수 있도록 한다. 글씨의 크기와 색상을 조절한다. 화면 우측의 메뉴에서 [캐릭터]를 선택하여, 해당 메뉴 안에서 폰트, 크기, 색을 바꾼다. 이제는 내 작품에 어울리는 자막의 모양과 배치를 고민할 차례이다. 화면 하단의 [타이틀 액션 세이프] 버튼을 눌러서 자막이 안전하게 보여질 수 있는 범위를 알아본다.
원하는 만큼 자막을 적은 후에는 선택 툴을 이용하여, 화면 전체를 선택하는 자막의 영역을 글씨의 분량에 맞게 조절한다.
한 영상에 사용되는 자막은 되도록 하나의 폰트를 유지하고, 분량도 가급적 균일하게 적는 것이 좋다. 흑백으로 완성된 우리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컬러풀한 자막보다는 흑백의 자막을 추천한다. 아울러, 자막의 위치는 자막이 갖는 특성에 따라 다르다. 정보전달을 위한 목적의 자막이라면 정해진 위치에 고정하는 것이 좋고, 자막도 화면의 구성 요소 중 하나라면 어울리는 위치로 그때그때 선택할 수 있다.
자막을 통한 효과
[키 프레임] 작업을 통해 자막에도 페이드인/아웃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오퍼시티]를 활용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라 투명도의 변화를 줄 수 있다. 이는 자막에 페이드인/아웃 효과를 준다. [포지션]을 활용하면 자막이 어느 방향에서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는지 설정해줄 수 있다.
이러한 작업은, 자막만이 아닌 그림을 움직이게 하는 애니메이팅 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정한 움직임을 부여하고 싶을 경우에도 [포지션]을 활용하여 움직임의 방향을 지정하고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다.
자막 중 일부는 직접 음성으로 녹음하기도 한다. 자신의 목소리로 대사를 말함으로써 한층 무게가 실린다. 녹음은 강사의 장비를 활용하고, 이후 편집하여 하나의 대사를 하나의 파일로 정리한다.
저작권을 지키기
*영상에 사용하는 글꼴은 일반 문서작업과는 다른 공연성과 배포성을 가지기 때문에, 저작권에 한층 더 철저하게 주의를 기해야 한다. 비영리 목적의 개인적인 작품이라 할 지라도, 공연성을 가지기에 주의를 요한다.
자막은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나눔 글꼴]을 다운받아서 사용했고,
음악은 유튜브 사운드 라이브러리에서 제공하는 무료 음원을 다운받아서 사용했다.
**자막을 설치한 후에는 애프터이펙트를 종료했다가 다시 실행한다. 그리고 자막의 수정을 열어보면, 새로운 폰트가 추가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 여기의 그림자들: 목탄 드로잉 애니메이션 참여자들의 영상은 최종 정리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의 결과 전시회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