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명상_익숙하지만 낯선 3차시는 비대면수업으로 진행된다. 오늘의 수업을 통해 참여자들은 최종편집을 실행하고 각자의 영상을 완성하도록 한다.
1) 다함께 감상
참여자들은 모두의 편집 영상을 감상한 후, 각자의 생각과 의도를 말한다.
...지난 시간의 피드백을 듣고 순서를 바꾸었다.
영상에 넣을 곡을 찾던 중 피아노 소리에 매력을 느껴서 삽입했다.
가로-세로 두 가지 영상이 공존하는데, 하나로 통일하여 정리하였다.
자연의 풍경에서 인공의 풍경으로 연결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편집하였다...
2) 영상 피드백
윤용훈 작가는 “편집은 버리는 작업이다.”라고 강조한다. 참여자들의 영상은 좋은 것들로 가득하지만, 사실은 덜어냄으로써 더욱 좋은 영상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영상만이 아닌 타인의 영상에 대해서도 생각을 말하며, 창작자의 의도와 다른 관객의 해석들이 풍부함이 일어남을 본다. 강사들도 마치 관객처럼, 참여자들의 영상에 대한 각자의 소감을 나눈다.
3) 문학 피드백
참여자들은 개별적으로 소회의실에 들어가서 문학 작가와 텍스트에 대한 수정안을 이야기한다. 각자의 영상에 따라 자막이 길어지기도 하고 혹은 영상 중간에는 아무런 자막을 넣지 않는 방식을 고민해보기도 한다. 창작자의 의도를 전하는 동시에 관객이 해석할 수 있는 자유를 줄 수 있는 텍스트를 찾아간다.
4) 자막과 사운드
마지막으로, 참여자들은 키네마스터를 이용한 자막과 사운드 보정에 대하여 안내를 받는다. 개별적으로 정한 제목, 자막, 그리고 공통적으로 받은 크레딧을 이용한 최종 영상을 경기시민예술학교 성남캠퍼스로 전달하는 것으로 도시 명상_익숙하지만 낯선 수업이 종료된다.